이른둥이의 정의
분만예정일은 일반적으로 임신주수로주가 되는 때를 말하며, 분만예정일 보다 3주 이상 일찍 출생한 임신기간 37주 미만의 아기를 '이른둥이', '미숙아', '조산아' 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숙아라는 말 대신 한글인 이른둥이로 순화해서 부르고 있다.
또, 출생체중을 기준으로 2.5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저체중 출생아'라고도 부르며, 2/3가 미숙아이고, 나머지 1/3은 재태 연령에 비해 출생 체중이 작은 경우에 속한다.
이른둥이는 재태연령이 낮을수록, 출생체중이 작을수록 더욱 미숙하기 때문에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에 따라 아래표와 같이 세분한다.
|
재태연령
|
~28주 미만
|
초극소 미숙아
|
|
28~ 31주
|
극소 미숙아
|
|
|
32~33주
|
중도 미숙아
|
|
|
34~36주
|
후기 미숙아
|
|
|
체중
|
~1kg 미만
|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
|
1kg ~ 1.5kg 미만
|
극소 저체중 출생아
|
이른둥이 출산원인
1. 산모 나이가 16세 미만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2. 오랜 기간 서 있거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을 하는 경우
3.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4.다태아(쌍둥이)인 경우
5. 이전에 이른둥이를 분만한 경우
6. 자궁기형이나 전치태반
7. 임신성 당뇨 등의 산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8. 태아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이른둥이의 경우 모든 신체장기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태아에서 신생아로의 성공적인 전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미숙아 분만시 신생아 소생술에 능한 의료진이 대기해 필요시 적절한 소생술이 시행되어야 하며, 24시간 내내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여 치료받게 된다.
이른둥이는 외형적, 내형적으로 만삭아와 조금 다르다. 몸 전체적으로 피하지방조직이 얇고, 솜털(배냇털)이 아직 남아있기도 하고, 혈관이 피부속으로 비쳐 보이며,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몸에 비해 크다. 또한, 자기 스스로 체온조절을 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인큐베이터 치료 및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등을 24시간 모니터 하는 신생아 집중치료가 필요하다.
